(사진=뉴시스)
축구선수 최은성(43ㆍ전북 현대)이 K리그 그라운드를 떠난다.
전북 현대는 9일 최은성이 오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상주전에서 은퇴식을 갖으며 현역 생활을 마감한다고 전했다.
그는 최강희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받으며 2014 시즌 플레잉코치로 후배 지도와 함께 경기에도 꾸준히 출전해 왔다.
최은성은 “때가 됐다. 아니 조금은 늦은 감이 있다.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최강희 감독님과 오랜 시간 고민하고 상의해 결정했다. 팬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오랜 시간 경기에 뛸 수 있었다”며 은퇴를 결정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이어 “처음을 함께 했던 대전의 서포터 퍼플크루와 대전팬들에게 감사드리고, 마지막을 함께한 전북 서포터 MGB와 전북팬들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긴 시간 함께 했던 대전 구단과 끝인 줄 알았던 선수의 꿈을 다시 시작하게 해 준 전북구단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은성은 은퇴 후 전북 현대의 골키퍼 코치로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