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준 전 지역위원장, 기동민 동작을 출마 기자회견장 난입
▲사진=mbn
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이 새정치민주연합의 기동민 서울시 전 정무부시장의 동작을(乙)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장에 난입해 아수라장을 만들었다.
8일 허동준 전 지역위원장은 "절대 안된다"고 소리치며 기동민 서울시 전 부시장의 동작을 보궐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장에 들어왔다.
그는 "20년지기 친구를 갈라놓는 패륜적 정당"이라며 기자회견을 막고 "왜 기동민이 책임져야 하냐. 안철수, 김한길 대표가 와서 책임져라. 20년지기 민주화 세력을 갈라놓고, 486 세대가 다 죽는 처사"라며 "절대 인정할 수 없는 패륜적 결정이다"고 고함을 쳤다.
그러나 기동민 전 부시장은 "저를 공천한 당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며 어떤 순간에도 물러나지 않고 정면돌파하겠다"라며 "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의 동작을 공천을 받은 기동민 전 부시장은 허동준 전 지역위원장에 대해 "여전히 마음이 무겁다. 제 결정으로 인한 그 어떤 호된 비판도 피하지 않고 맞겠다"며 "허동준 후보에게 평생의 빚을 지게 됐다. 끝까지 노력해서 반드시 함께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