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잡은 20대 신입 여경’ 페이스북 화제

입력 2014-07-07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양산경찰서 이수현 순경

▲사진=양산경찰서

경남 양산에서 신입 여자 경찰관이 강도를 잡은 사실이 페이스북에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경남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중앙파출소에 근무하는 신입 여경인 이수현(27) 순경은 지난달 26일 낮 12시 40분께 순찰팀장인 변재수(55) 경위와 점심을 하다가 강도 발생 무전을 들었다.

양산시 교동의 A(70·여)씨 집에 침입한 20대가 A씨 눈을 수건으로 가리고 둔기로 때려 기절시키고 나서 목걸이와 반지 등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는 무전이다.

이 순경은 점심을 중단하고 곧바로 변 팀장과 순찰차에 올라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이 순경이 탄 순찰차는 1시간 정도 순찰을 더 하다가 양산시 북부동의 한 PC방 사거리를 지나는 순간 반대차로에서 용의차량을 발견했다.

변 팀장은 운전대를 꺾어 유턴해 용의차량을 100m가량 추격해 신호대기 중인 용의차량의 앞을 가로막았다.

그 사이 이 순경은 다른 순찰차에서 지원 나온 경찰 5명과 함께 용의차량을 덮쳤다.

이 순경의 활약으로 이날 경찰은 70대 여성에게 강도질을 해 다치게 한 유모(23)씨를 사건 발생 4시간여 만에 붙잡았다.

이 순경은 “저 혼자 범인을 발견해 검거한 것이 아니라 용의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다른 경찰과 공조해 신속하게 붙잡을 수 있었다. 지휘부의 즉각적인 현장 지휘와 SNS를 활용한 정보 공유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545,000
    • +0.07%
    • 이더리움
    • 4,496,000
    • -3.42%
    • 비트코인 캐시
    • 614,000
    • -0.97%
    • 리플
    • 968
    • -4.54%
    • 솔라나
    • 299,100
    • -0.8%
    • 에이다
    • 808
    • -0.86%
    • 이오스
    • 764
    • -4.86%
    • 트론
    • 250
    • -5.3%
    • 스텔라루멘
    • 174
    • -7.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250
    • +7.57%
    • 체인링크
    • 18,830
    • -5.71%
    • 샌드박스
    • 397
    • -5.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