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철 아가방앤컴퍼니 대표이사
아가방앤컴퍼니는 지난 3일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그룹 ‘페미나그룹(Femina Group)’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아가방과 에뜨와, 베베리쉬 등 3개 브랜드를 페미나그룹이 향후 3년간 인도네시아 내 소매판매를 총괄하는 내용이다. 쇼핑몰 내 독립매장 6개를 오픈하고 주요 백화점 26곳에 입점해 총 31개의 매장을 운영한다는 목표다.
인도네시아는 중국, 인도에 이어 경제성장률 3위 국가로 연 6%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출산율은 국내 출산율의 약 두 배인 2.2로, 신생아 수가 약 430만명에 달해 유아 전문기업에게 특히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1호점은 세 개의 브랜드를 모두 만나 볼 수 있는 편집숍 형태의 ‘아가방갤러리’로, 오는 11월 자카르타에 위치한 ‘간다리아 시티 쇼핑몰’에 오픈한다.
구본철<사진> 아가방앤컴퍼니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경제 성장과 소득 수준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나라로, 중국을 제외한 최대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35년 성공 노하우와 철저한 브랜드 현지화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 내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어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매장을 본격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