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JP모건 다이먼 CEO 암투병 사실 공개 칭찬한 이유는?

입력 2014-07-04 08: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주들에 대한 책임 잘 이행”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제이미 다이먼이 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기업 CEO라면 주주들에게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릴 책임이 있으며 다이먼이 이를 잘 이행했다는 것이다.

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전날 다이먼CEO에게 전화를 걸어 8주간의 방사선과 항암치료를 받는 것에 대해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일 다이먼CEO는 버핏 회장이 2년 전 했던 것처럼 직원들에게 자신의 인후암 진단 사실과 관련한 상황을 상세히 밝히는 메시지를 보냈다. 버핏 회장도 2012년 주주들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자신의 전립선암 진단 사실과 치료계획에 대해 밝혔다. 자신이 회사에서 차지하는 비중만큼 자신의 건강상태가 투자자들의 판단에 중요한 정보가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CEO의 건강상태를 공개하지 않는 것을 경영의 불문율과 같이 받아들이고 있지만 주주들은 점점 더 구체적이고 시기적절한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버핏 회장은 FT에 “다이먼은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정말 올바르게 대처했으며 그가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15,000
    • +1.76%
    • 이더리움
    • 4,512,000
    • -3.16%
    • 비트코인 캐시
    • 618,500
    • -0.56%
    • 리플
    • 971
    • -0.61%
    • 솔라나
    • 301,900
    • -0.63%
    • 에이다
    • 809
    • -1.34%
    • 이오스
    • 772
    • -4.22%
    • 트론
    • 250
    • -6.37%
    • 스텔라루멘
    • 17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350
    • +8.69%
    • 체인링크
    • 19,030
    • -5.61%
    • 샌드박스
    • 404
    • -3.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