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장 총기난사
(사진=연합뉴스)
군 수사당국은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 전초) 총기난사범인 임모(22) 병장의 몸 상태를 4∼5일 더 지켜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29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임 병장의 주치의는 몸 상태를 4~5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소견"이라며 이번 주말께나 구속영장 신청할 수 있을 듯"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몸의 상처 부분에서 염증 소견이 있었다"며 "현재는 임 병장이 사건 현장을 검증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임 병장의 범행 동기 등 본격적인 수사는 주말부터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군 수사기관의 한 관계자는 "임 병장으로부터 일부 소초원들의 따돌림이 있었다는 정황을 추정할 수 있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부대 생활이 괴로웠다는 진술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