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가 총기난사의 주인공인 임 모 병장에 대한 왕따 동정론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신 대표는 29일 YTN과 인터뷰에서 “임 병장은 동료를 사살했다. 왕따 때문에 심정은 약간 이해되지만, 그 죄를 정당화하면 안된다”며 “동정론이 계속되면 또 다른 임 병장이 양산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신 대표는 군 복무기간이 24개월에서 21개월로 줄면서, 2만 명의 병력자원이 사라졌고 군대 안 와도 될 사람이 강제적으로 오게된 것으로 분석했다. 육군의 간심병사 4만5000명의 상당 부분이 24개월 군 복무때 오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라는 것.
신 대표는 “병력자원이 줄어들게 되니까 임 병장 같은 취약한 사람도 군에 올 수밖에 없다”며 “학교에서 왕따 문화가 계속되고 있는 한 완전히 근절되지 못한다. 따라서 임 병장에 동정론은 앞으로 계속해서 이런 사건이 발생할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정치권이 표만 생각하지 말고 병역 자원의 중요한 요소인 병역 기간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할 것을 주문했다.
신 대표는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병역 기간을 18개월로 줄이겠다고 했는데, 이러면 6만 명의 병역 자원이 줄어든다”며 “군에 안 가도 될 사람들이 더 가야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