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재규어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 ‘F-타입 프로젝트 7’이 현지시간 26일 영국 ‘2014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최초로 공개된다고 25일 밝혔다.
재규어 F-타입 프로젝트 7은 재규어 랜드로버 스페셜 오퍼레이션 팀이 선보이는 첫 번째 고성능 차량으로 250대 미만으로 한정 생산되며 모두 수제로 제작된다.
재규어 랜드로버 스페셜 오퍼레이션팀은 지난 6월 신설됐으며, 두 브랜드의 고성능 양산 모델, 맞춤 차량,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의 개발과 생산을 총괄한다. 첫 번째 모델인 F-타입 프로젝트 7은 웨스트 미들랜즈의 최신 테크니컬센터에서 만들어질 예정이다.
F-타입 프로젝트 7의 이름은 통산 7번에 걸친 재규어의 르망 우승을 기념하는 의미이며, 차체 디자인은 올해 탄생 60주년을 맞이한 전설적인 레이싱카 D-타입에서 영감을 얻었다.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인 F-타입 프로젝트 7은 역대 출시된 재규어 양산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F-타입 R 쿠페에 탑재된 심장과 동일한 5.0리터 V8 가솔린 엔진은 특별한 튜닝을 통해 최고 출력 575마력, 최대 토크 69.3kg.m의 강력한 파워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단 3.9초만에 시속 100km/h에 도달한다.
F-타입 프로젝트 7은 한국이 포함된 아시아 태평양 시장을 비롯해 유럽, 러시아, 브라질, 북미 지역에서 출시하며 2015년 중반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