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제가 공중돌기 묘기를 선보이고 있다(사진=AP뉴시스)
‘축구황제’ 호나우두가 독일 대표팀 간판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36·SS 라치오)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클로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G조2차전에서 1-2로 뒤진 후반 23분 마리오 괴체(22·FC 바이에른 뮌헨)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후 15호골이자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클로제는 교체된 지 3분 만에 코너킥 상황 베네딕트 회베데스(26·FC 샬케 04)가 앞 선에서 살짝 돌려놓은 공을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가나의 골망을 갈랐다.
이는 자신의 월드컵 통산 15호 골을 기록한 순간이었으며 호나우두(브라질)가 보유한 이 부문 최고기록(15골)과 일치한다.
이에 호나우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월드컵 최다 골) 클럽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축하메시지와 함께 클로제(#Klose)를 해시태그(hash tag)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