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0년 만에 새로워진 ‘백세주’가 올 상반기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주목받았다. 국순당은 음식문화 및 주류 트렌드 변화에 따라 알코올 도수를 기존 13%에서 0.5% 낮추고 단맛을 줄였다. 패키지로는 갈색 경량 유리병을 사용해 세련미를 살리고 맛 보존성은 높였다.
기존 백세주의 ‘몸에 좋은 한약재를 원료로 한 좋은 술’ 콘셉트는 그대로 지켰다. 원료로 사용되는 홍삼, 구기자, 오미자 등 12가지 한약재 성분 비율만 새롭게 조절해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알코올 도수와 새로운 백세주 맛을 찾아낸 것이다.
국순당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새로운 백세주에 대해 “확실히 목 넘김이 훨씬 부드럽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술을 자주 즐기지 않는 사람도 가볍게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순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며, 한약재의 알싸한 맛과 전통주의 은은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단맛은 확실하게 줄어 음식과 어울림이 좋아졌다.
국순당 박민서 브랜드 매니저는 “안주류 고급화와 저도주 선호, 단맛을 꺼려하는 입맛에 맞춰 변신한 백세주는 꾸준한 베스트셀러”라며 “백세주 적정 시음온도는 8~12도로, 시원하게 마시면 가장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