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지털시티가 18일 홀로 사는 노인 등 불우이웃에게 김치를 전달하는 ‘시원한 여름 계절 김치 담그기’행사를 진행했다.
서울 수원시 권선구 풍미식품 공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 주부봉사단, 군장병 등 170여명이 참가해 열무와 배추 등으로 모두 1만3000㎏의 김치를 담갔다. 삼성은 열무김치 3㎏과 나박김치 2㎏을 각각 박스에 담아 수원시내 저소득층 2148가구와 보훈타운에 거주하는 452가구에 배달했다.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장 안재근 부사장은 “김장김치가 떨어지고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이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이 듬뿍 담긴 계절 김치를 담가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은 올해 무, 마늘, 양파 등의 풍작으로 농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따라 매년 두 차례 하던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세 차례로 늘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