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최근 등판에서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첫 패를 당했던 오승환(한신 타이거스)이 부진을 만회하며 곧바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4-1로 앞선 9회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구원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시즌 14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4번타자 나카다 쇼부터 시작된 9회에 등판해 쇼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좋게 이닝을 시작했고 후속타자 후안 미란다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오비키 게이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세 타자를 가볍게 범타로 처리했다. 투구수는 17개였다. 이로써 오승환은 14세이브와 함께 평균자책점을 1.21에서 1.16로 끌어내렸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2km였다.
한신은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하며 시즌 29승째(25패)를 올렸고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며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14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