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개최된다.
31일 '세월호 국민대책회의'에 따르면 오후 6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연다. 집회에는 6000명∼1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들은 집회 후 광교, 종로1·2가, 을지로2가를 거쳐 서울광장까지 3.7㎞를 행진한다.
세월호 희생자 유족과 태안 해병대 캠프 참사 희생자 유족들이 집회에 참여해 발언할 예정이며,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도심 곳곳에서는 다른 단체들의 소규모 집회도 이어진다. 이들은 집회 후 청계광장 촛불집회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