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잠수사 또 사망…수중작업 중 호흡곤란, 병원 이송후 숨져

입력 2014-05-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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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잠수사 사망

▲세월호 사고해역에서 수중작업 중이던 민간 잠수사 1명이 30일 오후 사망했다. 사진은 특정 잠수사와 관련이 없음.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4층 선미 창문 절단 작업에 새로 투입된 민간잠수사 한 명이 작업 도중 사망했다.

30일 오후 3시께 4층 선미 다인실 창문 절단 작업을 마무리 중이던 88수중개발 소속 민간잠수사 1명이 호흡 곤란 등을 호소했다. 이 민간잠수사는 헬기를 이용해 곧바로 목포한국병원에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다.

민간잠수사가 병원에 도착했던 오후 3시 20분께 그는 이미 호흡과 의식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병원측은 오후 3시 35분께 최종 사망 판정을 내렸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전날부터 선내 붕괴와 장애물로 수색이 불가능했던 4층 선미 다인실의 장애물 제거를 위한 창문 절단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진도군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사고 경위와 추후 수색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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