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윤덕여(사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 축구 대표팀이 디펜딩챔피언 호주와 만났다.
한국여자 대표팀(B조 1위)은 22일 오후 10시 45분(한국시간) 베트남 통낫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FC 여자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호주(A조 2위)와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한국은 미얀마에 12-0, 태국에 4-0으로 승리했고, 중국과 0-0 비겨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4강전 상대 호주는 만만치 않다. 지난 2010년 대회에서 북한을 꺾고 우승한 경험이 있는 호주는 이번 대회 조별예선에서 일본과 2-2로 비겼고, 요르단에 3-1, 베트남에 2-0으로 승리하며 조 2위를 확정지었다.
윤덕여 감독은 2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주는 좋은 체격과 스피드를 가진 강팀이다. 캐나다월드컵 티켓을 획득했지만 이제부터가 진짜 승부”라고 말했다.
앨런 스테이칙 호주 감독은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우리보다 골을 많이 넣었지만 축구는 상대적”이라며 “한국은 강하지만 우리 또한 실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