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 아이스크림 파라핀 파동…업체들 반박 줄이어

입력 2014-05-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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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 아이스크림 파라핀

(채널A)

벌집 아이스크림의 성분에 파라핀이라는 방송이 나오면서 업체들의 반박문 게재가 줄을 잇고 있다. 일부 업체는 해당 방송으로 피해를 봤다며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에서는 최근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벌집 아이스크림을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벌집 아이스크림에 사용된 딱딱한 벌집의 정체는 소초”라는 양봉업자의 설명을 내보냈다. 소초는 소초의 성분은 양초의 주성분인 파라핀으로, 파라핀은 석유에서 얻어지는 밀랍 형태의 백색 반투명한 고체 물질이다.

방송이 나간 후 벌집 아이스크림과 파라핀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방송을 본 시청자와 네티즌, 소비자들은 해당 업체가 어디인지 공개하라는 글을 연이어 남겼고, 벌집 아이스크림에 대한 불신도 높아졌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벌집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업체들은 자사의 제품이 안전하다는 해명 글을 잇달아 남기며 진화에 나섰다.

한 업체는 “방송에서 자사의 벌집꿀 잔여물이 천연 밀랍인지 또는 소초(파라핀)인지에 대한 공인된 확인도 없이, 마치 자사의 파라핀이 들어간 불량 벌집꿀을 판매하는 것으로 매도됐다”며 “이는 오픈시점부터 현재까지 항상 정직한 먹거리를 제공해온 당사에 엄청난 오해와 피해를 일으킨 바 당사에서는 강력한 항의와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라고 진화에 나섰다.

또 다른 업체도 홈페이지에 ‘식약청 시험성적통지서’를 공개하고 “자사의 벌집 아이스크림은 안전하다”며 진화에 나섰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벌집 아이스크림 파라핀, 정직한 업체 피해 보지 않도록 업체명을 공개해라" "벌집 아이스크림 파라핀, 다들 똑같은 거 아니었나? 누구 말을 믿어야 하나" "벌집 아이스크림 파라핀, 문제가 확대될 것 같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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