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2014년도 1분기 매출액 397억7900억원, 영업손실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33.1%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119억2800만원으로 적자전환됐다.
위메이드의 대표 모바일 게임 ‘윈드러너’의 부진으로 모바일 게임 매출도 크게 줄었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204억8200만원으로 전년대비 44% 감소했다. 다만 ‘아크스피어’의 직접 서비스에 힘입은 모바일 코어 장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4% 증가한 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수익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상태다.
2분기부터는 완성도 높은 온라인과 모바일게임 신작들로 국내외 게임 시장을 동시에 공략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16일 서비스를 시작한 10년 개발작 온라인게임 ‘이카루스’가 일주일 만에 PC방 점유율 5%,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중장기적으로 영업이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위메이드는 모바일게임 ‘신무’를 필두로, ‘천랑’‘윈드러너2’‘아이언슬램’ 등 RPG부터, 액션·캐주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로 국내외 시장 지배력과 영향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MMORPG ‘창천2’가 중국 자이언트사와 현지에서 막바지 테스트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로스트사가’도 텐센트게임즈와 함께 중국 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영역 확장과 실적 상승의 모멘텀으로 이어갈 전망이다.
회사측은 “해외 법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틀란스토리’와 ‘아크스피어’ 등이 일본법인을 통한 자체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경쟁을 하기 위해 최근 유닛 체제로 조직을 재편했으며 이를통해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