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시스)
개그맨 남희석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남희석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들이 카메라만 보면 담요를 뒤집어쓰고 다녔다. 그걸 애써 얼굴을 찍고 모자이크해서 방송에 냈다. 상처받은 아이들이 왜 병원에서 담요를 뒤집어쓰고 다녀야 하는가”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고 관련 사진, 영상, 아무리 사실이라도 국민들이 받고 있는 충격도 고려해서 밝혀 주시길”이라고 전했다.
앞서 2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안산 단원고 피해 학생과 가족들이 병원에서 얼굴이 찍힐까봐 담요를 쓰고 다닌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언론의 과도하고 자극적인 취재 경향을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