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인 다이빙벨 투입, 진중권
(사진=뉴시스)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실종자 구조작업에 투입된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에 대해 언급했다.
진중권 교수는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이빙벨 투입 가능성과 효과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교차한다"며 "다이빙벨은 만능이 아닙니다. 기사, 참조하세요. 보도들이 너무 과도한 기대를 갖게 하는 것 같아서"라고 밝혔다.
진중권 교수는 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의 심정에 감정이입을 하면서도 다른 한편 판단을 내릴 때는 양쪽 의견을 다 들어봐야죠. 그때조차도 최종판단은 유보하고 결론을 열어놔야 합니다"고 전했다.
이어 "'호의의 원칙'에 따라서 해석하려 해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때 비판하면 됩니다. 그런 비판이야말로 정확하고 적절한 비판이겠죠"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종인 대표는 해경의 요청을 받고 25일 오전 2시경 인천에서 장비를 싣고 출발, 이날 오전 7시경 진도 팽목항에 도착했다. 이종인 대표 일행은 오전 11시 50분경 다이빙벨을 싣고 팽목항을 출발해 오후 5시 현재 구조현장에 도착, 작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