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JTBC ‘뉴스 9’(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JTBC ‘뉴스 9’에 시청자가 꾸준히 응답하고 있다.
2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가 유료 방송 가구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JTBC ‘뉴스 9’가 시청률 4.12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4.353%에 이어 두 번째로 4%대를 돌파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월호의 실제 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2012년 강연 모습이 공개됐으며, 세월호의 안전점검을 맡았던 한국선급의 문제점을 파헤쳤다. 한국선급의 임원진의 연봉 챙기기 등이 지적됐다. 또, 화물과 차량이 오가는 큰 출입문인 50톤 가량의 램프웨이를 철거한 사실이 밝혀져 배의 균형성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전해졌다.
아울러 세모그룹 전 직원이자 세월호 이준석 선장의 지인이 이준석 선장의 초기 대응에 대해 견해를 내놓았다. 그는 이준석 선장이 선상으로 나오라는 것이 아닌 배 안에 남아있으라고 계속해서 말한 점에 대해 “1990년 세모그룹이 운영했던 한강 유람선이 침몰해 15명이 희생당했다. 그 사건 당시 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대학생을 포함해 물로 뛰어든 사람들이 다수 목숨을 잃었다. 이를 그대로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 때도 적용해 잘못 판단하게 된 것”이라고 증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