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18일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수색·구조 작전을 지휘하는 독도함(1만4000t)에 설치된 군 현장구조지원본부을 방문하려 했으나 현지 기상여건이 악화돼 방문을 연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항공편으로 광주공항으로 이동한 뒤 헬기로 독도함을 방문하려고 했다. 하지만 독도함에 착륙하기에는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진도 근처까지 갔다가 광주공항으로 돌아와 국방부로 복귀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김 장관은 적절한 시기에 재차 독도함 방문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은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함정 중 가장 큰 규모이며 현재 사고해역에서 수색·구조 작전을 지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