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침몰 사고, 에어포켓 확장 지연 박근헤 대통령 방문
17일 전남 진도군 '세월호 침몰' 사고 가족들이 머문 진도 체육관 상황실에 박근혜 대통령이 찾아오자 가족들은 답답한 마음에 질문을 쏟아냈다.
이날 뒤집힌 선내에 공기주입을 통해 내부 산소를 공급하는 '에어포켓' 확장 작업이 기상악화로 중단됐다. 이로 인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무거운 기운이 흘렀다. 현장에 있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부모들을 찾아와 상황 설명과 구조작업 편의를 제공하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이 끝나고 가족들은 큰 소리로 앞다퉈 질문했다. 사진은 한 아버지가 답답한 마음에 손을 들고 질문을 하는 모습으로 보도전문채널 뉴스와이를 통해 공개됐다.
앞서 15일 오후 9시 인천에서 출발해 16일 오후 12시 제주도 도착예정이던 향하던 청해진해운 대형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안행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 관계 당국에 따르면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과 여객선 승무원, 일반 승객들의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도 여객선 침몰과 관련해 해양수산부는 사고 후 브리핑을 통해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침몰한 청해진 소속 여객선 세월호에는 총 47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 여객선 참사 구조 작업 상황과 에어포켓 확장 지연에 시민들 반응은 어두웠다. 시민들은 "진도 침몰 여객선 세월호 에어포켓 확장, 박근혜 대통령 제발 방법좀 찾아주세요." "진도 침몰 여객선 세월호 박근혜 대통령 현장왔네요, 내 딸아이 같아 너무 걱정돼" "진도 침몰 여객선 세월호 희망 에어포켓, 박근혜 대통령 구조작업 더 빨리 안되나요" "진도 침몰 여객선 세월호, 사고 날 당시 뭐한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