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은 SBS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3’ 톱10 참가자들이 합숙 숙소에서 사용한 침대를 11일부터 20일까지 자선경매한다고 밝혔다. 경매 수익금 전액은 다문화가정 후원사업에 기부된다.
옥션이 에이스침대와 제휴해 단독으로 진행하는 이번 경매 행사에는 K팝스타3 톱10 참가자가 합숙 숙소에서 사용한 침대 15점이 나온다.
결승을 앞둔 탑2 샘김과 버나드박은 물론, 톱10에 속했던 권진아, 짜리몽땅, 한희준, 알맹(이해용, 최린), 장한나, 남영주, 썸띵 등이 오디션 참가를 위해 합숙 숙소에서 사용한 침대다. 각 침대 헤드 부분에는 침대를 사용한 참가자 친필 싸인이 적혀 있다.
경매 시작가는 정가에서 70% 할인된 금액으로 책정됐다.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1차 경매에는 톱6부터 톱10이 사용한 제품이, 14일부터 16일까지 2차 경매에는 톱5에서 톱1 참가자가 사용한 제품이 판매된다. 3차는 유찰분에 한해 17일부터 19일까지 추가로 진행된다. 경매는 매 회차 시작일 오전 10시30분에 시작되며, 낙찰자는 21일 이후부터 배송받을 수 있다.
경매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자선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을 통해 다문화가정을 후원하는 데 쓰인다. 옥션ㆍ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2012년 11월 SBS와 제휴를 맺고 SBS 프로그램에 출연중인 연예인 애장품을 대상으로 ‘스타 애장품 자선경매’를 옥션 사이트에서 진행해 왔다. K팝스타 침대 자선경매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양종수 옥션 가구침구팀장은 “13일 K팝스타 사상 최초로 ‘남남(男男)’ 파이널전과 남자 우승자를 예고하면서 시청 열기가 한껏 치솟고 있다”며 “약 8개월의 대장정을 거쳐 예비 스타의 길로 들어선 출연진들이 직접 사용한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인 데다 경매를 통해 소외된 이웃도 도울 수 있는 ‘착한 경매’이기 때문에 결승전을 앞두고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