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SNS 회원 초청 테크센터 견학 행사

입력 2014-04-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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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4월 10일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등 SNS 회원 25명을 초청해 부산시 강서구 대저동 소재 테크센터의 항공기 정비 및 제작 시설을 견학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은 초청된 대한항공 SNS회원 20여명이 테크센터 정비격납고의 B747-400F 항공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달 1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회원을 초청해 부산시 강서구 대저동 소재 테크센터의 항공기 정비 및 제작 시설을 견학하는 행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SNS 회원과 오프라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2회씩 서울 공항동 본사 및 격납고 등 회사 시설을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평소 항공우주 분야에 관심이 많은 부산·영남 지역의 SNS회원 25명은 A330 여객기의 도색 작업이 진행 중인 페인트 격납고, B747 화물기를 비롯해 F-15, F-16 등 미 군용기 정비 격납고 등 항공기 정비시설을 둘러봤다.

아울러 B787, A320 등 미국 보잉사와 유럽 에어버스사의 여객기 구조물을 제작, 생산하고 있는 민항기 제조공장을 찾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부터 B787 차세대항공기 국제공동개발파트너로서 설계 및 제작 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현재 후방동체와 날개 구조물 등 B787의 6가지 핵심 구조물을 제작하고 있다.

A320 항공기 날개 구조물인 샤크렛(Sharklet)은 날개 끝 ‘L’자형 구조물로 대한항공이 설계에서부터 인증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생산량 1000개를 돌파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반인이 접하기 힘든 민항기 및 군용기 정비, 보잉 및 에어버스의 차세대항공기 구조물 제작 현장을 소개해 항공업계의 이해도와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11년부터 격월로 ‘사랑나눔 일일카페’를 열어 SNS 회원과 함께 나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일일카페 수익금 전액은 ‘국제아동돕기연합’에 기부해 기아로 고통 받고 있는 전 세계 어린이를 돕는데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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