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기, 여진구가 베스트셀러 작가 정유정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내 심장을 쏴라’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7일 제작사 주피터필름에 따르면 이민기와 여진구는 ‘내 심장을 쏴라’의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정유정 작가는 ‘7년의 밤’, ‘28’ 등을 통해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스타 작가로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리얼리티와 강렬한 주제의식, 탁월한 구성, 스토리를 관통하는 유머와 반전이 빼어나다는 평을 받으며 2009년 1억 원고료의 제5회 세계문학상을 수상, 대한민국을 흥분케 했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다섯 동갑내기의 질주하는 청춘을 유머와 감동으로 담아낸 영화 ‘내 심장을 쏴라’에서 이민기는 가족들과의 유산 싸움 과정에서 강제로 정신병원에 갇히게 된 승민 역을 맡는다. 여진구는 어머니의 자살 이후 정신분열증을 앓게 된 수명을 연기한다.
이민기는 ‘해운대’(2009)부터 ‘퀵’(2011), ‘연애의 온도’(2013), ‘몬스터’(2014)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호평 받아온 배우이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어떤 캐릭터든 훌륭히 소화해 내는 실력파임을 입증할 예정이다.
또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2013)에서 놀라운 연기력으로 제34회 청룡영화상과 제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상을 수상한 여진구는 실제 나이보다 일곱 살 많은 스물 다섯 청년으로 연기에 도전, 또 한 번 대중과 평단의 신뢰에 보답할 전망이다.
충무로 최고의 대세 배우라는 극찬을 받으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두 연기파 배우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관상’(2013), ‘소녀무덤’(2014), ‘아내가 결혼했다’(2008)의 주피터필름이 제작한다.
‘내 심장을 쏴라’는 현재 주요 캐스팅 마무리 단계로 오는 5월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