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이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 있는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뉴 X7’을 생산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공장에선 현재 BMW X3, X5, X5 M, X6, X6 M 등 X1을 제외한 모든 X 패밀리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뉴 X4’의 생산을 시작했으며 ‘뉴 X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스파턴버그 공장의 생산 라인 확장과 동시에 종업원 수도 기존 8000명에서 8800명으로 10% 늘렸다. 이로써 스파턴버그 공장은 BMW그룹 생산 네트워크에서 생산량 기준 최대 공장으로 부상하게 된다. 스파턴버그 공장은 2013년에 총 29만7326대를 생산했고 근무일 기준으로 현재 하루에 약 1100대를 생산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의 약 70%는 수출되고 있다.
생산부문 총괄이자 BMW 그룹 보드멤버인 하랄드 크루거는 “BMW 스파턴버그 공장은 ‘생산이 시장을 추종한다’는 우리의 성공 전략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본보기”라고 말했다.
한편, BMW 스파턴버그 공장은 1994년 생산을 개시한 이래로 지금까지 260만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하여 전 세계 고객에게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