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동탄2 토지 77필지 공급

입력 2014-04-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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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동탄사업본부는 올해 수도권 최대규모 신도시인 동탄2신도시에서 공동주택용지 6필지, 주상복합용지 7필지, 상업용지 40필지 등 총 77필지(73만5000㎡)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공동주택용지는 6필지 모두 시장 선호도가 높은 85㎡ 미만의 중소형이다. 리베라CC를 중심으로 지구 북측 3개, 남측 3개 필지 등 총 6필지(35만7000㎡)를 공급할 방침이다. 이중 A14(6만3000㎡, 1135세대), A64(5만5000㎡, 908세대) 2필지는 이달에 공급한다.

A14블록은 국지도23호선 중리IC와 인접해 있다. A64블록은 동탄2신도시에 최초로 분양하는 중형 민간임대용지로 다양한 레저, 문화, 쇼핑이 가능한 리베라C.C 남측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인근에 위치해 쾌적한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하반기에는 현재 85㎡ 초과 중대형 3필지를 시장 수요를 고려해 중소형으로 변경, 공급할 계획이다.

주상복합용지 7개 필지(14만1000㎡)는 올 하반기 공급 예정이다. 모든 필지가 2015년 말 개통예정인 동탄 KTX역 반경 1km내에 위치해 도보로 KTX를 이용할 수 있다. KTX를 이용하면 동탄역에서 서울 수서까지 20분 이내로 도착 가능하다.

올해 동탄2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3.0, 경남아너스빌 등이 분양에 성공한 만큼 택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가 동탄2지구 공동주택용지와 주상복합용지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LH는 보고 있다.

상업용지 52필지(13만1000㎡)는 2015년부터 약 1만7000세대가 입주하는 커뮤니티 시범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대규모 주거지역을 배후수요로 두고 있어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5월경에는 대형유통시설이 입점 가능한 유통업무시설 1필지(2만3000㎡)를 공급해 상권을 조기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구 북쪽에 위치한 동탄도시첨단산업단지와 테크노벨리내의 도시지원시설용지는 상반기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이미 조성된 동탄산업단지(197만3000㎡)와 함께 동탄2신도시의 자족기능을 향상시킬 전망이다.

올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인 동탄도시첨단산업단지(12필지, 10만6000㎡)는 인근에 경부고속도로 동탄IC, 기흥IC가 위치하고 있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서울-오산간고속도로로 진입이 가능하며, 동탄 KTX역사도 이용할 수 있는 등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산업 입지 면에서도 인근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삼성SDI연구소, LG전자 등 대기업과 수많은 협력업체들이 모여 있어 충분한 집적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LH는 보고 있다.

황종철 LH 동탄사업본부장은 “동탄2신도시는 LH의 오랜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신도시로 KTX 동탄역, 경부고속도로 등 우수한 입지여건과 충분한 자족기능을 갖추고 있다”면서 “시범단지 등 아파트 분양 호조의 여세를 몰아 지구내 우량토지를 우선 공급해 신도시를 조기에 성숙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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