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럭키박스 후기, 만족도는?
미샤 럭키박스가 1일 오전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가 시작됐다. 수많은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날 정오를 넘기자 미샤 럭키박스 후기들이 블로그 트위터 커뮤니티 등을 통해 속속 올라오기 시작했다. 문제는 만족도였다. 실제 구매해 개봉 사진까지 올린 이들이 몇가지 의문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한 구매자는 블로그 글을 통해 "미샤 럭키박스 대체로 만족하지만 100점 만점에 60점을 주고싶다"며 "기대한 만큼 실망도 크다"고 전했다. 이 구매자가 지적한 것은 필요하지 않은 제품이 과하다는 것이다. 활용도가 높은 립 제품이 만족하지만 바디용품은 그다지 반갑지 않다고 했다.
또 10만원 대 초반으로 다 같은 제품구성이 아니냐는 의문이다. 지인과 미샤 럭키박스를 구매했다는 한 구매자는 "다른 사람과 비교했더니 구성품이 모두 같다"고 후기를 남겼다. 이는 다량의 제품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비슷한 내용물이 포함될 수 있기에 큰 문제가 되질 않을 수 있다.
미샤 럭키박스 구성품 가격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대부분 후기에서 나왔고, 미샤에서도 밝혔듯이 최소 10만원의 구성은 확인됐다. 그러나 실질적인 가치에 대한 물음은 남는다.
여성들이 가장 필요로하는 립 관련 제품이 30%이고 바디 등 당장 필요치 않는 제품이 70%를 차지한다면 실질적인 값어치는 제품가격에 훨씬 못미친다. 이 때문에 다수의 후기에서 만족도가 관심만큼 크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