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갈매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1필지(C-1 블록ㆍ5만7544㎡ㆍ1254억원)에 대해 지난 25일 디에스네트웍스(주)와 계약체결 했다고 27일 밝혔다.
디에스네트웍스(주)는 최근 송도국제도시 5공구 RC-2블럭에 1406세대의 아파트 사업을 시행한 중견 시행사다. 특히 이 용지는 지난 3월 17일 추첨시행 결과 대형 건설사ㆍ시행사 등 무려 120개 업체가 몰려 경쟁률 120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장점을 지니고 있는 공공주택(구 보금자리)지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되는 데다 2차 공공주택지구 중 서울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갈매지구의 장점이 크게 부각됐기 때문으로 LH는 보고 있다.
갈매지구는 구리시청에서 약 4km, 서울시청에서 약 14km 거리에 있다. 국도 47호선,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경춘선 등 교통망이 잘 발달되어 강남까지는 승용차로 30분, 지하철 7호선 상봉역 환승을 이용할 경우 40분 내 진입이 가능하다. 8호선 연장계획 및 구리~포천 고속도로 계획 등으로 교통여건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앞서 2010년 5월 실시한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접수 결과 평균 1.7대 1로 경기지역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갈매지구에 남은 일반매각 공동주택용지는 1필지(S2 블록)만 남아있다. 아직 공급하지 않은 S2 블록(주상복합용지ㆍ5만348㎡ㆍ1196세대)은 오는 5월 경 일반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