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키운딸하나’ 이태곤이 최재성에게 경고했다.
25일 저녁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잘키운딸하나’(극본 윤영미ㆍ연출 조영광)‘ 78회에서는 한윤찬(이태곤 분)과 설진목(최재성 분)의 대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잘키운딸하나’에서 한윤찬은 자신을 찾아온 설진목에게 “어머니 기일이다. 실종되셨고 시신도 찾을 수 없었지만 실종 된 날을 기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설진목은 “윤찬아”라고 말했다.
이에 한윤찬은 “처음으로 여쭙겠다. 회장님은 저의 회장님이십니까. 양아버지십니까. 아니면 친아버지십니까. 당신도 부끄러움이 있다면 대답을 하실 수는 없을 거다. 수백 번 수천 번 의문을 품었다. 아들에게 회장님이라고 하고 숨기는 마음은 무엇일까”라고 물었다.
설진목은 “네 엄마를 사랑했다. 진심으로. 그런데 헤어지게 됐다. 네가 왔을 때 난 이미 가정이 있었다. 가정을 깰 수는 없었다. 널 다른 형태로 볼 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한윤찬은 “어린 아이에게 필요한 건 장학금이 아니라 아버지였다. 당신한테는 돈 사업이 중요했을 거다”며 “당신 때문에 내 세상이 무너졌다. 전부. 모든 가치가 파괴돼 버렸다. 누군가의 이기심 때문에 7살 밖에 안 된 내가 그 지경에 놓였었다는 건 난 이해가 안 된다.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잘키운딸하나’를 시청한 네티즌은 “‘잘키운딸하나’ 79회가 궁금하다” “‘잘키운딸하나’ 몰입할 수 밖에 없는 연기였다” “‘잘키운딸하나’ 마치 조선시대를 보는 듯하다” “‘잘키운딸하나’ 박한별 파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