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와 협력을 통해 스포츠게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엔트리브소프트의 대표 타이틀 게임인 ‘프로야구매니저’를 플레이엔씨에서 채널링 서비스를 시작하고, 4대 MMORPG와의 공동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야구 개막 시즌을 맞아 양사의 인기게임을 접목해 맞아 야구게임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엔씨소프트는 이를 위해 3월 말 엔트리브의 김준영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면 엔씨소프트 측 내부 인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2년 엔트리브의 지분 76.35%를 인수하며 캐주얼 게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어왔다. 엔트리브를 인수할 당시에는 회사를 독립적으로 운영할 방침이었으나, 이번 대표 선임을 계기로 엔트리브 경영에 직접 관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트리브 관계자는 “이달 말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대표가 선임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