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밴’선글라스와 ‘오클리’등의 브랜드로 유명한 세계 최대 안경 제조업체 룩소티카그룹이 구글의 증강현실 안경 ‘구글글라스’를 만든다고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증강현실은 실제 세계에 3차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다. 구글글라스는 스마트 손목시계와 더불어 입는 기기의 대표적 형태다.
룩소티카는 구글글라스 디자인과 연구개발(R&D) 등을 위한 별도 팀을 꾸렸다.
구글은 현재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일부 사람에게만 구글글라스를 팔고 있으며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글의 비밀연구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구글X의 애스트로 텔러 소장은 “룩소티카는 지난 50년간 디자인, 생산, 유통 등에서 인상적인 역사를 써내려왔으며 오늘날 안경 부문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잘 알려진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우리는 룩소티카와 팀을 이뤄 새롭게 떠오르는 스마트 안경시장에 도전한다는 사실에 흥분된다”고 말했다.
레이밴과 오클리 브랜드로 구글글라스가 나올 수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