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별’ 보아는 어떻게 할리우드의 선택을 받았나…캐스팅 비화

입력 2014-03-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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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CJ엔터테인먼트)

보아의 첫 번째 할리우드 진출작 ‘메이크 유어 무브’가 4월 17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그녀의 캐스팅 비화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이크 유어 무브’는 ‘스텝업’의 각본을 맡았던 듀안 에들러가 연출을 맡은 영화로 처음부터 보아를 염두에 두고 작업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메이크 유어 무브’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남녀 도니와 아야가 춤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사랑에 빠지게 되는 댄싱 로맨스를 그린 영화이다. 보아는 극중 댄스그룹 코부(COBU)의 리더 아야 역을 맡았다.

듀안 감독은 2006년 무렵, 브로드웨이에서 흥행 중이던 코부의 퍼포먼스 공연을 보고 ‘메이크 유어 무브’의 제작을 결심했다. 캐스팅을 고민하던 그는 유튜브에서 보아의 17살 당시 촬영한 뮤직비디오를 보게 됐다.

이에 듀안은 뮤직비디오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댄스영화 느낌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보아의 파워와 에너지, 다재다능한 면모에 반해 그녀의 팬을 자처했고, ‘메이크 유어 무브’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보아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쓰게 됐다.

보아의 캐스팅은 그녀에게 맞춰진 시나리오뿐만 아니라 영화 속 댄스에서도 빛을 발했다. ‘메이크 유어 무브’에 등장하는 코부의 퍼포먼스는 야코 미야모토가 만든 전통 북 타이코 드럼과 탭댄스를 믹스한 동양적 퓨전 퍼포먼스로 파워풀한 댄스와 라이브를 한 번에 소화하는 능력이 있는 보아에게는 최적의 춤이었다.

보아를 보기 위해 직접 일본 콘서트까지 다녀온 듀안 감독은 그녀의 퍼포먼스에 감동한 동시에 ‘아시아의 별’로 떠오른 보아의 선풍적인 인기에 놀라 끊임없는 구애를 펼쳤다. 보아 역시 자신의 주특기인 댄스를 스크린에서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디바 보아의 변신이 담긴 ‘메이크 유어 무브’는 4월 17일 한국, 4월 18일 미국에서 동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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