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발신한 번호를 확인해 안전한 전화일 경우에만 스마트폰의 통화연결화면에 ‘발신자 식별 안심통화 이미지’를 띄워주는 ‘비즈 브랜드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단순히 발신 번호 기준으로 이미지 레터링을 제공해 주거나 스팸 전화일 가능성을 알려주는 서비스는 많지만 발신 번호를 조작해 전화를 사칭하는 경우 보이스피싱 방지 효과가 없다.
비즈 브랜드콜은 번호와 통화 발신 기업을 대조한 뒤 발신자 식별 이미지와 함께 안심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발신자 확인방식’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때문에 악의적인 용도로 발신 번호를 조작한 후 기업이나 공공기관으로 속여 전화할 경우 통화연결화면에 이미지를 띄우지 않는다. 결국 수신자는 발신된 이미지를 확인하여 기업이나 공공기관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믿고 받을 수 있다.
기업 및 공공기관은 안심통화 뿐 아니라 모바일 마케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전화가 걸려올 때 보이는 안심통화 이미지를 터치하면 전화 발신자가 제공하는 모바일웹 및 앱으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즈 브랜드콜은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에 시범적으로 적용 중이다. 추후 공공기관·금융기관 등 공신력을 필요로 하는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비즈 브랜드콜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보이는 전화 플러스’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