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19회(사진=JTBC)
유진과 엄태웅이 과연 결혼에 골인할까.
10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19회에서는 결혼식을 두 달 앞둔 오경수(엄태웅)와 윤정완(유진) 커플의 앞에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결혼식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행복한 나날을 이어가던 정완은 안도영(김성수)의 추천으로 인해 드라마 작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혼녀로서 고된 설움을 견뎌가며 당당한 작가로서 성공을 꿈꾸던 정완 결혼에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정완은 결국 엄태웅에게 “드라마 끝나고 준비 제대로 해서 결혼해요”라며 선언해야만 했다.
이에 경수는 “이번엔 양보 못한다”고 했고, 정완은 “제가 얼마나 작가로 성공하고 싶어 하는지 잘 알잖아요”라며 간절하게 결혼을 미루고자 해 갈등을 겪어야만 했다. 또한 정완의 재혼소식을 듣게 된 전 시어머니가 손주인 한태극(전준혁)을 “데리고 가겠다”고 나섰던 상황. 그 사이에서 힘들어 하는 태극을 보고 눈물 흘리는 정완의 모습이 그려졌던 만큼 무사히 결혼에 골인할 수 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딸인 이세라(진지희)까지 등을 돌려버리자 더 이상 기댈 곳이 없어진 권지현(최정윤)이 수면제를 복용하고 응급실에 실려 가는 모습으로 끝을 맺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