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선언
정몽준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 선언 의사를 밝히면서 새누리당은 3자 구도로 경선이 정리되는 분위기다. 민주당 소속의 박원순 현 시장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정몽준 의원은 26일 "이번 주 일요일(3월2일) 출마선언을 하겠다"면서 출마를 둘러싼 그동안의 루머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몽준 의원은 "이제 고민 끝에 행복 시작"이라며 앞으로 당내 경선은 물론 본선에서의 승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정몽준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힘에 따라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는 7선의 정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 젊음과 여성을 내세운 이혜훈 최고위원 3파전으로 좁혀졌다.
특히 김황식 전 총리의 행보가 바빠질 전망이다. 미국에 체류 중인 김황식 전 총리는 4월 중순까지 머무르겠다는 당초 일정을 단축해 조기 귀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서울시장 여당 후보 중에선 처음으로 지난 11일 출마선언에 이어 24일 중앙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새누리당은 이들 세 후보를 통한 여론몰이로 민주당 소속의 현 시장인 박원순의 벽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선언에 네티즌들은 "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선언 새로운 구도다" "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선언 예상은 했다" "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대된다" "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선언, 경선에서 누가 이길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