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3년도 감사보고, 제63회 조합퇴직급여 및 재해보상기금 운영위원회 의결사항 보고 및 제84회 조합상호지원기금 운용위원회 의결사항 보고를 마친 후 2013년도 결산(안), 임원(비상임감사, 비상임이사) 선출(안), 대의원 선출(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3년도 경영우수조합과 산림조합발전유공자에 대한 정기표창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3년도 경영최우수조합으로 선정된 경남 거창군산림조합은 경영성과가 우수하고 산림경영지도 및 신용사업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경영우수조합으로 충남 서산시산림조합과 경기 화성수원오산산림조합이 산림청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경영우수조합에 주는 산림조합중앙회장상은 강원 양구군, 충북 청주청원, 전북 완주군, 전남 장흥군, 경북 청도군산림조합이 각각 수상했다.
또 임목수확 우수조합에 대한 시상도 함께 개최했는데 1등에는 전북 순창군산림조합이 선정됐고, 2등에는 경남 함양군산림조합과 산청군산림조합이, 3등에는 충남 천안시산림조합, 전북 진안군산림조합, 충남 서산시산림조합이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산림토목 및 임산물유통가공 등 사업 분야별로 우수한 조합에 대한 6개 표창과 산림조합 발전 유공자 24명에 대한 표창도 함께 실시했다.
한편 지난해 산림조합은 미래전략제시를 통해 산림조합과 임업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임업경제경영연구소를 출범시켰으며, 도지회를 지역본부로 개편하고 직급을 세분화하는 등 효율적인 조직운영 기반을 정착시켰다.
임업인의 소득증진 및 FTA 확대에 대비해 임산물 직거래망 확충과 다양한 판로 개척 등 유통구조를 개선함으로써 국산 임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최근 증가하는 표고톱밥배지 수요 에 대처하기 위해 생산시설과 종균제조시설을 대폭 증설 · 보완했다.
상호금융사업은 각종 재해와 장애로 인한 정보시스템의 중단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임업인과 산주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하여 연대보증인제도와 포괄근저당 제도를 폐지하는 등 임업인의 경영안정과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해 왔다.
또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방제에 적극 동참하는 등 우리의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는 데 앞장 서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