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가 62기 졸업식에서 수석졸업 여생도에게 대통령상 대신 국무총리상을 주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여생도의 체력검정 성적 등이 저조하다는 이유지만 네티즌들은 성차별 혹은 파벌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애초에 군대에서 체력검정을 포함 안 하는 분야가 있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어떻게 체력등급이 낮고 군사훈련 성적이 미흡한데 수석으로 졸업할 수 있나”, “이건 여자 남자 문제가 아니라, 정책분야인 여학생 대신 조종사 분야인 남학생한테 더 높은 상을 주려는 파벌 간 기싸움인 듯”, “학칙에 일부 분야는 열심히 한다 해도 대통령상은 줄 수 없다고 명시해라”, “애초에 필기시험으로만 평가하지 말고 체력점수 가산해서 1등을 뽑아라. 1등이라 했는데 2등 타이틀 주는 건 납득이 안 간다”, “체력, 성차별, 파벌 다 떠나 채점 기준이 애매모호한 학교 잘못”이라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성형외과 의료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일명 ‘손 바꾸기’가 논란이 되고 있다.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의사가 페이닥터(월급의사)를 고용해 대신 수술을 하도록 해 몰려드는 환자들의 수술이나 상담을 해결하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전신마취를 한 게 의사 바꿔치기를 위해서다? 소름 돋는다”, “수술 과정 녹화가 필수입니다”, “환자를 실험용 대상으로 써 온 게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수술하고 있는데 인턴들 들어와 환자 쳐다보고 쑥덕거린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의료계 정직하지 못하고 더러운 건 사실”, “의료계에서는 공공연한 현실. 같은 의사로 바뀌는 건 그나마 다행이다. 자격증 없고 경력만 많은 ‘오더리’들에게 맡기는 일도 다반사(주로 포경수술)”, “성형수술뿐만 아니다. 난소 수술했는데 특진교수 수술이라며 돈 비싸게 받더니 다른 의사가 수술했더라. 전신마취 함부로 하지 마세요”라고 비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