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내 언론에 배포한 G프로2 발표 행사 초대장. 사진제공 LG전자
LG전자는 7일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G프로2 공개 미디어브리핑 행사’초청장을 발송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성하 LG전자 MC본부 한국영업담당(부사장)과 김종훈 상품기획그룹장(전무), 최용수 MC연구소 상무가 참석해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당초 LG전자는 ‘G프로2’를 오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4’에서 공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갤럭시S5를 같은 날 발표하기로 결정하면서 신제품 공개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풀이된다. G프로2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질 것을 우려한 조치다.
‘G프로2’는 지난해 2월 출시된 ‘옵티머스 G프로’의 후속제품이다. 5.9인치 풀HD 디스플레이, 2.3GHz 퀄컴 스냅드래곤 800 쿼드코어 프로세서, 1W급 스피커, 음악가 음정의 속도를 사용자 임의대로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뮤직 플레이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4 킷캣 등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는 1300만 화소로 손 떨림 방지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OIS플러스’ 기능을 갖췄다.
LG전자 관계자는 “G프로2가 LG전자 스마트폰 최상위 제품군인 ‘G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가게 된다”며 “판매 시기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G’, ‘G프로’, ‘G2’ 등 G시리즈 3개 모델은 각각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