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로리 맥길로이(25ㆍ북아일랜드)가 이틀 연속 단독선두를 지켰다.
맥길로이는 3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츠 골프장(파72ㆍ7316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2타를 쳤다. 이로써 맥길로이는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브룩스 코엡카(24ㆍ미국ㆍ10언더파 134타)를 한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전날 9언더파 63타로 맹타를 휘둘렀던 맥길로이는 1번홀(파4)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3번홀(파5) 버디를 시작으로 5번홀(파4)과 7번홀(파3)에서 각각 한타씩 줄였고, 10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13번홀(파5)과 16번홀(파4) 보기는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그러나 맥길로이는 마지막 18번홀(파5)을 버디로 장식하며 경기를 마쳤다.
타이거 우즈(39ㆍ미국)은 1오버파 73타로 부진,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44위를 마크했다.
김시환(26)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5위에 올라 3라운드 플레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은 이븐파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타이거 우즈와 함께 공동 4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