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국내산 수산물의 안전성 관리계획을 심의·확정하기 위한 농수산물품질관리심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심의회 결과 정부는 올해 수산물 조사물량을 지난해 1만120건에서 1만630건으로 확대해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1만8000여곳에 이르는 전국의 양식장에 대한 조사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목 및 양식 품목인 고등어, 갈치, 멸치, 넙치, 뱀장어, 송어 등에 대해 집중 조사가 이뤄진다.
한편 정부는 상어류의 중금속 조사, 식중독 예방을 위한 하·동절기 시기별 조사 등을 실시하고, 비식용 수입 수산물에 대해서도 관세청의 협조를 받아 상·하반기로 나눠 모니터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