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한국과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데 이어 2014년에도 모바일 게임으로 해외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NHN엔터는 올해 자체 개발게임과 퍼블리싱게임, 개발 자회사 오렌지크루 등 계열사의 신작 등을 포함해 약 20여개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 후 1000만 다운로드를 앞두고 있는 ‘포코팡’을 전면에 내세워 상승세를 이어가는 한편, 자사에서 개발 및 퍼블리싱 하는 모바일게임으로 본격적인 해외 공략에 나선다.
최근 NHN엔터는 포코팡의 상승세를 잇기 위해 공중파 광고를 시작했다. 여기에‘펀치버스터’와 ‘맞고프렌즈’ 와 오렌지크루의 ‘세븐데이워즈’까지 다양한 신작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NHN엔터는 앞으로도 1인 개발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액션게임 ‘언데드슬레이어’와 소프트맥스의 카드RPG ‘이너월드’이노스파크의 ‘드래곤프렌즈’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장르의 경쟁력 있는 퍼블리싱 게임을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해외 시장에도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NHN엔터는 지난해 말 우파루마운틴과 ‘라인도저’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 후 iOS 종합 다운로드 무료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자체 개발 후속작부터 퍼블리싱 게임까지 다수의 경쟁력 있는 타이틀들을 개발,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현지 업체 등 다양한 업체와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현지법인도 설립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투자에 대해서는 신중히 접근할 생각이지만, 확실한 개발력과 우수한 콘텐츠를 확보한 회사가 나타난다면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