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 자치구 하수도관리 실태를 평가한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마포구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수기관에는 용산구, 종로구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총 연장 1만487㎞에 이르는 시내 하수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자치구 하수관거 관리체계 종합개선 방안'을 마련, 계획부터 관리 실태까지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총 5개 분야로 △예산 △설계 △유지관리 △시공 △시책 협력 등 20개 항목이 평가 대상이다.
예산 분야에서는 '13년도 하수도 정비 사업에 대한 집행실적을 평가하고 '14년도 하수분야 예산확보, 원인자부담금 및 자치구 보조금에 대한 체납액 발생여부에 대해 평가한다.
설계 분야에서는 설계용역에 대한 사전설계검토 이행여부 및 예산절감 및 사업효과가 큰 설계용역에 대해서는 가점, 사고이월 및 불용률이 높은 자치구는 감점 평가한다.
조성일 시 도시안전실장은 "수해예방 사업의 초석인 하수시설물은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자치구 하수도 관리실태 평가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하수도 관리의 중요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