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다시 확산되고 있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전날 중국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시 주민 2명과 광둥(廣東)성 포산(佛山)시 주민 2명이 신종 AI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푸젠(福建)성 취안저우(泉州)시 주민 1명은 신종 AI 환자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하기도 했다.
신종 AI 감염자 발생 지역이 확대되자 중국 보건 당국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134명(사망 45명)의 신종 AI 감염자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