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미래부와 산하 연구기관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연구개발(R&D)·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업화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되는 20개의 비즈니스 모델은 작년 하반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 수행한 공공데이터 개방 관련 정책연구의 결과물로, 10여명의 공공데이터 분야와 앱 개발 전문가들이 미래부에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도출했다.
발굴된 비즈니스 모델로는 △레저활동용 위치 서비스 △인체정보를 활용한 온라인·모바일 피팅 시뮬레이션 서비스 △동물 질병 안내 앱 △구인구직정보 서비스 △자금 자원 대비 성과 분석서비스 △사교육비 감소를 위한 공유 이-러닝 시스템 등 총 20개다.
20개 모델 중 △한국인 인체정보를 활용한 가상 피팅 서비스 △의료정보 데이터 공동활용 △R&D 기업에 대한 투자 의사결정 지원 등 3개의 모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사업 개요, 시나리오 및 기대효과를 제공하여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기획에 참고하도록 했다.
미래부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2015년까지 보유한 데이터베이스 448개를 개방할 계획이다. 또 일반 국민들도 미래부의 공공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별도의 포털을 구축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제공하고 있는 공공데이터 목록과 비즈니스 모델은 미래부 홈페이지(www.msip.go.kr)와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