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시스가 최근 2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SI(시스템 통합)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SI 사업부문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비츠로시스는 7일 ‘송산그린시티 동측지구 스마트 시티(Smart City) 구축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규모는 약 200억 원이며, 계약기간은 계약일로부터 46개월 간이다.
이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주도하는 경기도 화성 송산그린시티의 동측지구 기반시설 건설공사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지향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지속 가능한 송산그린시티를 건설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비츠로시스는 송산그린시티의 통합정보센서 시스템 정보통신망을 비롯해, 실시간 신호 제어 시스템 및 방범 시스템, 환경정보제공 시스템 등 공간 기반 서비스와 U-헬스 체크 시스템과 같은 특화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송산그린시티 전체의 주거, 산업, 관광레저 기능 등이 상호 효율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전년도에 ‘송산 스마트시티 구축 기본설계 용역’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1단계인 동측지구의 체계를 잡은 비츠로시스가 향후 2단계 서측 시스템 구축 및 통합 사업을 수주하는 데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종태 대표이사는 “공사수행능력과 입찰 가격의 적정성, 사회적 평가 등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진 평가를 통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나가며 SI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