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대학에서 유학중인 미국, 스위스, 에콰도르, 중국 등 18개국 출신 외국인 대학생 25명이 7주간 서울시 인턴으로 근무한다.
이들은 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서울글로벌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3기 글로벌인턴십'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시 본청과 사업소 및 출연기관에 배치된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총 317명이 신청해 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된 25명의 외국인 대학생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5일간 근무한다. 자신의 외국어 능력을 활용해 세계도시 각 분야 자료 조사 및 분석 및 해외마케팅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윤희천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시에서 인턴을 수료한 외국인 대학생들이 향후 각국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분야의 리더로 성장했을 때 서울시와 해외 도시간의 교류·협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