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일 지난 5월 원전비리 사태의 단초를 제공했던 3개 원전의 재가동으로 국내 원전운영 시장의 정상화 빨라져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원전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며 탑픽으로 우진을 추천하고 적정주가 1만 2500원을 제시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스몰캡 팀장은 “지난 2분기 67.9%까지 하락했던 원전이용률이 향후 80% 이상에서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원전재가동 문제가 마무리되면서, 그동안 원전비리 사태에 따른 가동중단과 실적부진으로 급락했던 원전업체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전비리와 관련된 수사가 마무리 국면이고 관련 원전까지 재가동에 들어가면서 관련업체들의 주가도 회복 예상된다는 것.
한 팀장은 “원전관련주 가운데서도 우진은 원전용 계측기 독점업체로 관련매출의 급감으로 지난 1~3분기 연속적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4분기부터 흑자전환할 것으로 관측된다”며 “원전운영의 정상화로 2014년에도 실적 회복 기조가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 되고, 비원전 부문인 철강용 자동화설비, 유량계 등에서 신제품 개발이 지속되고 있어 중장기 실적안정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