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이 지난 5월 선보인 웰빙 간식 ‘고구마츄’가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제품 출시 6개월 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30억여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상은 수요를 맞추기 위해 올해 말까지 생산시설 확대 및 원료 수급망 확장을 통해 기존(월 20만개)보다 두배 이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판매 목표는 1000만개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300억원어치에 육박한다.
청정원의 고구마츄는 신선한 고구마를 바로 쪄서 별도 첨가물 없이 그대로 말린 건강 간식이다. 고구마 본연의 단맛을 쫀득한 식감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데다 파우치 1회 분량만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식사대용으로 제격이다. 고구마츄 제품 1회 분량의 칼로리는 160kcal에 불과하다.
대상 청정원 유지형 과장은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젊은 여성을 타깃으로 정하고, 맛과 영양이 뛰어난 고구마를 활용한 영양 간식 제품을 선보인 것”이라며 “이러한 전략이 적중해 좋은 판매 실적을 올릴 수 있었고,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고구마츄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고구마츄와 함께 선보인 ‘고구마맛탕’과 ‘고구마슈’의 홍보를 강화해 고구마츄 인기 편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