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건강에 이상이 없지만,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종합건강검진을 통해 건강을 챙겨야 한다. 하지만 이 역시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하나의 방법에 불과하다.
건강검진 이후에도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관심을 갖고 함께 건강수칙을 지켜나갈 때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국내 중년기의 주요 사망 원인 질환으로는 위암, 간암, 폐암, 대장암 등의 암, 뇌졸중 등의 뇌혈관 질환, 사고사, 간염이나 간경화 등의 간질환,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폐질환 등이 꼽힌다.
이 질환들을 비롯해 중년기에 발생하는 대부분의 질병은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평소 병원 근처에도 가지 않는다. 하지만 어딘가 몸이 불편해지는 자각증상을 느낄 때, 이른바 고가의 ‘종합검사’라는 것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때부터 병원과 친해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40세 이후에는 전담 또는 주치의를 정해 놓고 정기적 진찰과 상담을 받는 것이다.
종합검사를 받는다고 해서 몸에 생긴 모든 병을 찾아낼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 실제로 종합검사에서 정상 판정을 받은 이가 얼마 지나지 않아 큰 병에 걸리기도 한다. 병원을 자주 찾아 의사와 병증에 대한 확인과 진찰 소견을 나누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인 셈이다.